Path (길): March 2021

2021, 107 pp

편집위원들과 이번 호 키워드를 ‘Path’로 정하고 나니, 어느 책에서 보았던 ‘길 내기’ 사례가 떠올랐습니다. 미국 어느 주립대학에서 대규모 확장 사업이 있었는데, 공사가 끝난 뒤 설계된 도로와 다르게 학생들은 자신들이 다니고 싶은 곳으로 다녀서 골치가 아팠다는 이야기인데요. 학생들이 만들어낸 지름길들을 보아하니 대학 입장에서는 완전히 엉망진창인 상황이었고, 아무리 많은 표지판과 울타리를 세워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학생들이 먼저 스스로 다니는 길들을 닦게 한 다음에 길을 포장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세상이 온통 눈앞에 당장 보이는 이익만을 추구하라고, 남들을 밟고 혼자 이기라고 부추기면서 폭력의길을 안내할 때, 많은 이들이 “흥!” 콧방귀를 뀌며 당연하다는 듯 평화의 길을 가도록 하려면 어떤 이야기를 전해야 할까요?

TypePrint
GenreAcademic Theory/Thesis
ExpressionGeneral Writing/Recording
TopicPeace Theology
AudienceAdults
LanguageKorean
PublisherPeace Journal
ISBN979119715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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