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세례신앙의 씨앗으로 부터: (From Anabaptist Seed - Korean Translation)

Book, 2003, 78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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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는 16세기 종교 개혁 당시 '오직 성경으로' 라는 모토를 내걸었지만 재세례신자들은 더 나아가서 "오직 성경과 성령이 함께 함으로..."를 가르친 사람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을 해석하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분별하는 방법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의 공동체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께서 믿는 신자들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자기부인과 희생을 요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로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재세례신자들이 끊임없이 사용하는 주제어는 '순종하는 믿음'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신실하게 응답함으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전 생애를 바치셨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도 그 분을 본받고 그분의 가르침과 삶에 순종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의 모범을 문자 그대로 따르고자 했던 재세례신자들은 어처구니 없게도 16세기 국교도(카톨릭)는 물론 당시 종교 개혁을 주도했던 개신교도들에 의해 무려 4,000 이상이나 순교를 당해야 했던 어두운 역사를 갖고 있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많은 교회사가들과 신학자들이 재세례신앙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보고 재세례신앙의 비전을 돼새겨보고자 노력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재세례신앙을 이어받은 사람들에는 16세기 당시 자신들의 교회 지도자들의 이름을 따라 불렀던 메노나이트, 후터라이트, 아미쉬 등이 있다.

『재세례신앙의 씨앗으로부터』는 그 동안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세례신앙의 역사적 교훈과 실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 책으로써 재세례신앙운동의 정체성의 핵심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에 추천한다.

Also available in English, Traditional Chinese, Vietnamese, Spanish, French, German, Simplified Chinese.
TypePrint
GenreHistory
AudienceAdults
LanguageKorean
PublisherKorea Anabaptist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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